김하성, 트리플A 재활 순항…탬파베이 복귀 임박
김하성, 트리플A 재활 순항…탬파베이 복귀 임박
김하성(30)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유격수 부문에서 공격력 저하에 시달리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로선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멤피스 레드버드와의 경기에서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으로 3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였지만 희생플라이와 땅볼 타점으로 2타점을 기록했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 1사 1·3루에서는 1루수 땅볼로 추가 타점을 올렸다. 빠른 주루로 병살을 피하며 추가 기회를 살렸지만, 팀은 8-9로 아쉽게 패했다.
김하성은 5월 27일부터 트리플A 재활 경기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4경기 타율은 0.154(13타수 2안타), 2타점, OPS 0.448. 아직 타격감은 완전하지 않지만, 실전 감각 회복과 도루, 타점 등 장점을 점차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MLB.com은 “김하성은 야수 최대 20일간 재활 경기에 나설 수 있으며, 탬파베이는 그의 합류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시즌 내내 유격수 자리에 불안함을 노출했다. 테일러 월스와 호세 카바예로를 번갈아 기용했지만, 유격수 타율은 0.199, OPS는 0.561로 각각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하위권인 28위와 26위에 머물러 있다.
탬파베이는 현재 30승 2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3위 휴스턴과 불과 1경기 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어, 공수주에서 전천후 역할이 가능한 김하성의 복귀는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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