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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랜디 존슨의 51번 등번호 영구결번 확정

관리자
2025.06.03 추천 0 댓글 0

시애틀, 랜디 존슨의 51번 등번호 영구결번 확정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좌완 투수 랜디 존슨의 등번호 51번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도 영구결번으로 지정된다. 이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영구결번 처리된 그의 번호가 또 한 번 영구결번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MLB.com은 6월 3일(한국시간), 시애틀이 존슨의 등번호 5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존슨은 시애틀과 애리조나 두 팀 모두에서 번호가 영구결번된 영광을 누리게 됐다.

앞서 시애틀은 지난 1월, 같은 51번을 달았던 일본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의 영구결번을 공식 발표했고, 그의 헌정식은 오는 8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후 시애틀 구단은 51번의 진짜 원조 주인공인 랜디 존슨 역시 함께 영구결번 명단에 올리기로 했다.

존슨은 1989년부터 1998년까지 시애틀에서 활약하며 10시즌 동안 130승 74패, 평균자책점 3.42, 탈삼진 2162개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1995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1998년 시즌 도중 FA 자격을 앞두고 시애틀과의 트레이드 및 재계약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휴스턴으로 이적했고, 이후 애리조나에서 4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하고 2001년 월드시리즈 MVP까지 차지하며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이러한 이력으로 인해, 존슨은 201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당시 시애틀이 아닌 애리조나 모자를 쓰기로 결정했고, 시애틀은 오랫동안 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양측의 감정도 누그러졌고, 결국 시애틀 구단은 존슨의 위대한 공헌을 인정해 51번을 그를 위해서도 영구결번 처리하기로 했다. 이는 구단의 상징적인 화해이자 존경의 표시로 해석된다.

이로써 시애틀의 영구결번 명단에는 MLB 전체에서 공통으로 결번된 42번 재키 로빈슨을 제외하고, 11번 에드가 마르티네스, 24번 켄 그리피 주니어, 그리고 51번 이치로와 존슨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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