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도루 성공…2번 타순서 확실한 존재감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도루 성공…2번 타순서 확실한 존재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7)가 2번 타순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6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깔끔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투수 스티븐 콜렉의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유격수 시프트를 뚫고 중견수 앞으로 빠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정위치에 있었다면 막힐 수도 있었던 타구였지만, 수비 시프트 덕분에 안타가 됐다.
이로써 이정후는 타석에 들어선 경기 기준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게 됐다. 전날 마이애미 말린스전에는 대수비로만 출장해 타석에는 서지 않았다.
이후 이정후는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과감히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처음에는 아웃 판정이 내려졌으나 챌린지 요청 끝에 세이프 판정을 받아내며 시즌 6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아쉽게도 후속 타자인 맷 채프먼과 헤라르 엔카나시온이 각각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이정후의 주루 능력과 타격감은 이날 경기에서도 빛났다.
최근 2경기 연속 2번 타순에 배치된 이정후는 상위 타선에서 출루율과 주루 능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팀 내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만큼 향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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