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데버스, 초반 부진 딛고 MVP 후보 등극
라파엘 데버스, 초반 부진 딛고 MVP 후보 등극
이런 게 진짜 재능일까. 시즌 개막 직후 부진으로 비난을 받았던 라파엘 데버스(29·보스턴 레드삭스)가 결국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월 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양대 리그 MVP 후보 11명을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공동 5위까지 총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명단
이번 후보 명단에는 애런 저지(양키스), 칼 롤리(마리너스), 바비 위트 주니어(로열스), 호세 라미레즈(가디언스), 타릭 스쿠발(타이거스), 그리고 데버스가 포함됐다.
그중에서도 데버스는 시즌 초 극심한 부진 속에서도 반등에 성공하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초반 부진에서 대반전까지
데버스는 시즌 첫 5경기에서 무안타에 삼진 15개를 기록하는 충격적인 부진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포지션 변경과 관련한 불만으로 태업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후 58경기에서는 타율 0.310, 홈런 12개, 타점 52개, OPS 0.984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6월 5일 LA 에인절스전에서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현재까지의 성적과 평가
데버스는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0.285, 12홈런, 54타점, 39득점, 68안타, 출루율 0.408, OPS 0.914를 기록 중이다. 초반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그는 자신이 왜 11년간 3억 3100만 달러(한화 약 4513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는지를 성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MVP 후보는?
한편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컵스),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코빈 캐롤(디백스), 카일 터커(애스트로스)가 선정됐다.
시즌 초반 ‘먹튀’ 소리를 듣던 데버스가 이제는 MVP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모습은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큰 반전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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