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샌프란시스코 타순 조정
이정후,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샌프란시스코 타순 조정
‘바람의 손자’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2번 타순에 배치됐다. 팀은 타순 변화로 새로운 흐름을 노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6월 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4연전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공개된 선발 명단에서 이정후는 2번 타자이자 중견수로 나선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위 타순은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 중견수 이정후, 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 3루수 맷 채프먼,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로 구성됐다. 하위 타순은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1루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포수 패트릭 베일리, 2루수 타일러 피츠제럴드 순이다.
팀의 선발투수는 에이스 로건 웹으로, 견고한 투수진과 함께 타선의 새로운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이정후의 2번 선발 출전은 이번 시즌 세 번째다. 그는 주로 3번 타순에 배치됐으며, 2번과 4번 타순은 각각 2차례와 4차례 소화했다. 이번 2번 기용은 지난 1일 마이애미전 이후 두 경기 연속이다.
전날까지 이정후는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277, 6홈런, 31타점, 32득점, 62안타, 출루율 0.325, OPS 0.763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일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2일 경기에서는 대수비로만 출전했으나, 이번 선발 복귀로 다시 타격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타선과 맞대결할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는 오른손 스티븐 콜렉이다. 그는 이번 시즌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4.1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후가 2번 타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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