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경기 연속 침묵…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에 3연전 스윕패

이정후 2경기 연속 침묵…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에 3연전 스윕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가 이틀 연속 4번 타자로 나섰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팀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9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이정후는 4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76(214타수 59안타)으로 하락했다.

이정후는 1회 우익수 뜬공, 3회 2루수 땅볼, 5회 우익수 정면 타구, 7회 볼넷, 9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10안타와 4볼넷을 기록하고도 3득점에 그쳤다. 선발 랜던 루프는 4이닝 5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1자책)으로 부진했고, 결국 3-4로 패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디트로이트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시즌 성적 31승 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