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빈 윌리엄스, 다시 마무리 보직 복귀…양키스의 도박?
데빈 윌리엄스, 다시 마무리 보직 복귀…양키스의 도박?
울며 겨자 먹기일까, 아니면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의 화려한 부활일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뉴욕 양키스가 데빈 윌리엄스(31)를 다시 마무리로 기용하기로 했다.
양키스 소식을 전하는 팟캐스트 ‘Talkin’ Yanks’는 6월 4일(한국시간), 애런 분 감독이 루크 위버의 부상 공백을 윌리엄스로 메운다고 보도했다.
위버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4~6주간 이탈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윌리엄스가 마무리 역할을 맡게 된다.
9회 부진한 윌리엄스, 도전의 시간
문제는 윌리엄스가 올해 9회 등판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9회 평균자책점은 무려 12.46, 피안타율 0.359, 피출루율 0.458, 피OPS 0.997로 마무리로는 치명적이다.
반면 8회 등판 시 피안타율 0.129, 피출루율 0.206, 피OPS 0.367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구위 자체보다는 상황 적응 문제가 크다는 분석도 있다.
시즌 전체 성적은 25경기 21⅔이닝 평균자책점 6.25로, 윌리엄스의 명성과는 거리가 멀다.
플랜 B는 마크 라이터 주니어
만약 윌리엄스가 다시 9회를 맡아도 부진할 경우, 마크 라이터 주니어가 대체 마무리로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윌리엄스는 특히 왼손 타자에게 강한 오른손 투수로, 최고의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투수로 알려져 있다.
화려한 과거, 흔들리는 현재
2020년에는 평균자책점 0.33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2023년에는 61경기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53으로 리그 최고의 마무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FA 자격을 앞둔 이번 시즌, 부진과 함께 마무리 보직에서 한차례 밀려난 바 있다.
하지만 위버의 부상이라는 변수로 다시 찾아온 기회. 데빈 윌리엄스가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진가를 다시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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