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밀워키전 무안타…1볼넷 1득점으로 위안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3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전 8회말 득점을 올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무안타의 아쉬움을 볼넷과 득점으로 달랬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9에서 0.315, OPS(출루율+장타율)는 0.983에서 0.947로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이 총 11개의 안타를 터트리고도 공격력을 한데 모으지 못해 3-11로 졌다.
이정후는 첫 두 타석에서 잇달아 2스트라이크를 선점당하며 불리한 싸움을 이어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3회말 2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3으로 추격하던 3회말에는 이정후 앞에 2사 1·3루의 밥상이 차려지기도 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이정후는 1-11로 뒤진 6회말 1사 1루서 1루수 땅볼로 출루했지만, 선행주자의 진루를 돕지 못해 또 한번 아쉬움을 삼켰다.
득점도 쉽지 않았다. 6회말 2사 1루선 후속타자 맷 채프먼의 2루타로 3루를 밟았다. 하지만 계속된 2사 만루서 루이스 마토스가 유격수 땅볼을 치는 바람에 홈을 밟진 못했다. 이정후는 2-11로 승부가 크게 기운 8회말이 돼서야 제대로 된 출루를 기록했다. 이마저도 밀워키 불펜 브라이언 허드슨과 풀카운트 8구 승부 끝에 어렵게 골라낸 볼넷이었다. 계속된 무사 1·2루선 윌머 플로레스의 뒤늦은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김현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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