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가 버린’ 럭스, 만개한 재능 → NL 타율 선두 등극
개빈 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겨울 LA 다저스가 버린 1라운더 개빈 럭스(28, 신시내티 레즈)가 내셔널리그 타율 1위로 올라섰다. 너무 빨리 포기한 것은 아닐까.
신시내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신시내티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럭스는 2루타 2개를 포함해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럭스의 활약을 앞세운 신시내티는 3-1로 승리했다.
이에 럭스는 이날까지 시즌 타율 0.352와 1홈런 14타점 13득점 32안타, 출루율 0.438 OPS 0.911 등을 기록했다.
홈런은 1개밖에 때리지 못했으나, 2루타 8개로 충분한 갭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것. 이에 OPS가 0.900를 돌파했다.
럭스는 지난 경기까지 시즌 타율 0.333로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6위이자 내셔널리그 2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이날 순위가 바뀐 것.
전날까지 내셔널리그 1위에 올라 있던 브렌단 도노반이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타율이 0.349까지 떨어진 것. 반면 럭스는 급상승.
이에 LA 다저스가 지난겨울 김혜성(26) 영입 직후 버린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 출신 럭스는 내셔널리그 타율 1위에 올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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