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sv’ 킴브렐, 트리플A 승격→곧 친정팀 마운드 출격
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과거 현역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하던 크레이그 킴브렐(37)이 곧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 구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킴브렐이 마이너리그 더블A 콜럼버스 클링스톤스에서 트리플A 그윈넷 스트리퍼스로 승격됐다고 전했다.
앞서 애틀란타와 킴브렐은 시범경기가 막바지로 향하던 지난달 19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입성시 연봉 200만 달러.
이후 킴브렐은 더블A 3경기에 나서 3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00 탈삼진 6개를 기록했다. 여전히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여준 것.
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킴브렐은 트리플A에서 조금 더 컨디션을 가다듬은 뒤,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전망이다. 킴브렐이 애틀란타 트리플A에서 뛰는 것은 15년 만이다.
메이저리그 15년 차의 킴브렐은 837경기에서 890 2/3이닝을 던지며, 56승 47패 44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59 탈삼진 1265개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을 시작으로 올스타 9회에 빛나는 초특급 오른손 마무리 투수. 트레버 호프만상과 마리아노 리베라상 수상 경력까지 있다.
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했고, 당시에는 현역 선수 중 가장 먼저 500세이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하지만 킴브렐은 애틀란타를 떠난 뒤 기복이 매우 심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라이벌 켄리 잰슨에게 현역 세이브 1위 자리까지 내줬다.
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킴브렐은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아직 기량을 유지 중인 잰슨과는 달리 은퇴 직전까지 몰린 것.
애틀란타는 이러한 킴브렐에게 손을 내밀었다. 단 애틀란타가 킴브렐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있기 때문.
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킴브렐이 500세이브를 달성할 가능성 역시 낮다. 킴브렐이 500세이브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60번을 더 해야하기 때문이다.
단 이번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일 경우, 지난해와 같이 최악의 상황에서 은퇴하는 일은 막을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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