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연봉이 1조원보다 낫네 ‘NYY 22번’ 라이스〉소토
벤 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가 쓰던 22번을 물려받은 벤 라이스(26, 뉴욕 양키스)가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 최저 연봉 선수가 1조 원의 사나이보다 낫다.
라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317와 5홈런 9타점 12득점 19안타, 출루율 0.414 OPS 1.064 등을 기록했다.
벤 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라이스는 이날까지 wRC+ 206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5위이자 아메리칸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수많은 스타 선수들을 제친 것.
또 라이스가 삼진 15개를 당하는 동안 얻은 볼넷이 10개. 볼넷/삼진 비율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20볼넷/48삼진에서 엄청나게 개선된 것이다.
라이스는 큰 기대를 모은 선수는 아니다. 지난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1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또 유망주 평가 역시 썩 좋지 않았다.
벤 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20/80 스케일에서도 파워만 평균 이상일 뿐 타격 정확성 스피드 모두 평범한 수준. 특히 수비는 평균 이하라는 평가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30경기에서 타율 0.294와 12홈런 33타점, 출루율 0.428 OPS 1.088 등을 기록했으나, 이와 같은 활약이 기대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라이스는 이번 시즌 초반 놀라운 타격감으로 지난해 22번을 달았던 선수의 공백을 전혀 느끼지 못하게 하고 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을 받는 라이스가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 계약 체결 후 뉴욕 메츠로 이적한 소토보다 나은 모습인 것.
라이스가 펄펄 날고 있는 반면, 소토는 이날까지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221와 3홈런 7타점 14득점 15안타, 출루율 0.361 OPS 0.773 등을 기록했다.
벤 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아직 시즌은 초반. 하지만 같은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에 22번을 입고 달고 뛴 공통점이 있기에 라이스와 소토의 성적 차이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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