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날았다→기대 타율 8할 7푼 막은 ‘슈퍼맨 캐치’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방망이가 침묵하며 6경기 만에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이빙 캐치로 메이저리그의 전설을 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6경기 만에 나온 무안타.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이정후는 이날까지 타율 0.333와 3홈런 14타점 19득점 27안타, 출루율 0.389 OPS 0.982 등을 기록했다. 결국 OPS 1.000 선이 무너졌다.
하지만 이정후는 수비에서 제 몫을 다했다. 이번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달성을 앞둔 메이저리그의 전설 벌랜더를 구한 것.
벌랜더는 5회까지 1실점한 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벌랜더는 6회 선두타자 루이스 렌히포를 좀처럼 아웃시키지 못했다. 10구 승부.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울만 5개가 나올 만큼 치열한 승부. 렌히포는 10구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견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안타가 될 가능성이 높은 타구.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외야를 지키는 이정후는 빠르게 앞으로 나서 다이빙 캐치로 이 타구를 잡았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이스볼 서번트는 이 타구의 기대 타율을 0.870이라 평가했다. 즉 87%의 확률로 안타가 될 타구를 이정후가 건져낸 것이다.
이에 벌랜더는 마지막 6회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성공했다.
단 벌랜더의 퀄리티 스타트와 이정후의 호수비는 팀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4-1로 앞선 9회 라이언 워커가 불을 지른 것.
조 아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워커는 9회 계속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몸에 맞는 공으로 첫 실점 후 조 아델에게 끝내기 3타점 2루타를 맞았다. 샌프란시스코는 4-5 역전패를 당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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