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안정감’ 도발, 최근 6G ERA 0 ‘SF 마무리 되찾나’
카밀로 도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여전히 100마일의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카밀로 도발(28)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자리를 되찾을까. 도발이 미친듯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8회까지 4-0으로 앞섰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현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투수 라이언 워커.
패트릭 베일리-카밀로 도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워커는 안타 2개를 맞은 뒤 몸에 맞는 공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워커는 2타점 인정 2루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순식간에 2점을 빼앗긴 것도 모자라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한 것. 자칫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위기 상황.
이에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워커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도발을 올렸다. 결과는 2/3이닝 무실점. 샌프란시스코의 4-2 승리.
카밀로 도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팀 승리를 지킨 도발은 이날까지 시즌 12경기에서 11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4세이브 1홀드와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8개.
특히 도발은 최근 6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함을 자랑하고 있다. 문제가 됐던 볼넷은 단 1개만 내줬다.
카밀로 도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도발은 지난 2023년 39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93으로 샌프란시스코 뒷문을 탄탄하게 지켰다. 올스타 선정에 이어 세이브 타이틀까지 획득.
이후 도발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4.88로 무너졌고, 마이너리그에 내려갔다 온 사이 워커에게 마무리 투수 자리를 내줬다.
카밀로 도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역전됐다. 워커의 평균자책점이 무려 7.27에 달하는 것. 타자를 압도할 확실한 무기가 없다는 평가.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앞으로 위기 상황이 닥칠 때 워커보다 도발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볼넷을 내주지 않는 도발은 최고 마무리 투수이기 때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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