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감탄만 나올 뿐’ 저지, ‘본즈-루스’ 다 넘는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타자’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가 지붕 위에 하늘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저지의 기세가 놀라울 만큼 대단하다.
뉴욕 양키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저지는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2-3으로 석패했으나, 저지의 방망이는 빛난 것.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24경기에서 타율 0.411와 7홈런 25타점 22득점 37안타, 출루율 0.509 OPS 1.231 등을 기록했다.
무지막지한 슬래시 라인. 또 저지는 FWAR 2.3과 wRC+ 254를 기록했다. wRC+ 254는 배리 본즈조차 기록하지 못한 벽. 본즈의 최대치는 2002년의 244다.
또 저지는 FWAR 15.5 페이스를 기록 중이다. 이 역시 본즈를 넘어서는 것. 본즈의 FWAR 최고 수치는 역시 2002년의 12.7이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 베이브 루스의 한 시즌 최고 FWAR 역시 14를 넘지 못한다. 1921년에 기록한 13.7이 최고다.
여기에 저지는 타율, 출루율, OPS 1위에 올라 있다. 또 홈런이 2개 차 공동 6위이나 타점에서는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즉 저지는 자신의 첫 타격 3관왕까지 노릴 수 있는 것.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나 저지의 성적은 압도적 그 자체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저지는 이미 2차례나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메이저리그 10년 차 베테랑 중의 베테랑.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지 못할 선수가 아니다.
물론 저지에게도 타격 슬럼프는 찾아올 수 있다. 하지만 분명 지금의 저지는 2022년과 지난해 성적을 능가하고 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가 2022년 62홈런으로 청정 홈런왕에 오를 당시에는 그 해가 커리어 하이일 것이라 했다. 하지만 저지는 지난해 보란 듯이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이후 지난해가 저지의 커리어 하이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제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인데다 지난해 성적이 워낙 압도적이었던 것.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저지는 이번 시즌 초반에 지붕 위에는 하늘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저지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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