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밍글스

‘감독이 안티?’ 이정후 이해불가 기용→OPS 0.900 붕괴

관리자
2025.05.02 추천 0 댓글 0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게 휴식인가. 이번 시즌 3번째 선발 명단에서 빠진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수비로 나선 뒤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3번 타자와 중견수 자리에는 각각 윌머 플로레스와 루이스 마토스가 들어섰다.

하지만 이정후는 3-2로 앞선 8회 수비를 앞두고 중견수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으나, 샌프란시스코는 타일러 로저스가 무너지며 3-4로 역전당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이정후는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캇 알렉산더에게 2루 땅볼을 때렸다. 완전한 휴식과 대타 그 무엇도 아닌 기용.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8회 2실점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며 3-4로 패했다. 로저스가 패전을 안았고, 1 1/3이닝 무실점의 앙헬 치빌리는 승리를 가져갔다.

노장 저스틴 벌랜더는 6 1/3이닝 2실점 4탈삼진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로저스의 방화로 첫 승 수확에 실패했다.

반면 1할대 승률에 허덕이고 있는 콜로라도는 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정후는 휴식도, 승부처 상황에서 대타도 아닌 감독의 어정쩡한 기용 때문에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즌 31경기에서 타율 0.316와 3홈런 18타점 23득점 37안타, 출루율 0.372 OPS 0.893을 기록했다. OPS 0.900 대가 무너진 것.

완전한 휴식과 승부처 대타 기용 중 어느 것도 아닌 어정쩡한 기용으로 팀 내 최고 타자의 성적만 갉아먹은 것이다. 감독이 이정후의 안티인가 싶을 정도.

샌프란시스코가 3-4로 역전당한 뒤의 대타 기용이라면 이해할 수 있으나, 멜빈 감독이 이정후를 대수비로 기용한 8회에는 3-2로 앞서고 있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3일 콜로라도와 홈 4연전 중 2차전을 가진다. 콜로라도 선발투수는 오른손 안토니오 센자텔라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0

/upload/d8bcb9f62c5a4066a39124640433d735.webp /upload/fd8c5e8f0f384a10804ea72271801aa4.webp /upload/154c0b7ff7ef4dad89c9d9016ff8af98.webp /upload/c1cd58569b494a4fa60804167511188d.webp /upload/55712022d328408db6aed1d18c713c6c.webp /upload/d178585a9f684e87be12d0faf5536304.webp /upload/33c96d8596b743fba8cd49999f05ff54.webp /upload/e778787008fc442fbef2ad4179fa202c.webp /upload/6f957b0f2d804b37be0ec0b4f5fb5977.webp /upload/305c62aea51d4b22b3b8a60b6a74bf19.webp /upload/b3fc1ad544c24688aab8d31888c9adea.webp /upload/b99692b92c8248c28c5689f6e2342c54.webp

뉴스

‘나야 이정후’ 시즌 4호 대포 쾅 ‘21G 만에 홈런 폭발’

관리자
추천 0
2025.05.07
‘나야 이정후’ 시즌 4호 대포 쾅 ‘21G 만에 홈런 폭발’

‘주전 굳힌다’ 김혜성, 멀티히트 이어 ‘2G 연속 안타’

관리자
추천 0
2025.05.07
‘주전 굳힌다’ 김혜성, 멀티히트 이어 ‘2G 연속 안타’

‘하늘 위 하늘’ 저지, AL MVP 모의투표 정상 ‘만장일치’

관리자
추천 0
2025.05.07
‘하늘 위 하늘’ 저지, AL MVP 모의투표 정상 ‘만장일치’

‘6연승’ 샌디에이고, 날개 달았다→‘메릴 부상서 복귀’

관리자
추천 0
2025.05.07
‘6연승’ 샌디에이고, 날개 달았다→‘메릴 부상서 복귀’

‘인간계 1등’ 알론소, MVP 모의투표 2위 ‘오타니 압도’

관리자
추천 0
2025.05.07
‘인간계 1등’ 알론소, MVP 모의투표 2위 ‘오타니 압도’

‘멀티히트-장타가 필요해’ 이정후, CHC전 3번-CF 출격

관리자
추천 0
2025.05.07
‘멀티히트-장타가 필요해’ 이정후, CHC전 3번-CF 출격

‘확실한 기회 왔다’ 테오스카도 이탈 ‘김혜성 주전되나’

관리자
추천 0
2025.05.07
‘확실한 기회 왔다’ 테오스카도 이탈 ‘김혜성 주전되나’

‘멀티히트’ 김혜성, 최강 LAD 주전으로? ‘2G 연속 선발’

관리자
추천 0
2025.05.07
‘멀티히트’ 김혜성, 최강 LAD 주전으로? ‘2G 연속 선발’

한화 7연승… 18년만에 1위 날다

관리자
추천 0
2025.05.06
한화 7연승… 18년만에 1위 날다

한화, 3-1로 삼성 꺾고 파죽의 ‘8연승’…롯데 박세웅은 시즌 7승

관리자
추천 0
2025.05.06
한화, 3-1로 삼성 꺾고 파죽의 ‘8연승’…롯데 박세웅은 시즌 7승

K리그1 2위 전북, 1위 대전과 안방서 1-1 무승부…승점 5 차 유지

관리자
추천 0
2025.05.06
K리그1 2위 전북, 1위 대전과 안방서 1-1 무승부…승점 5 차 유지

김혜성, 빅리그 첫 안타-타점-득점…

관리자
추천 0
2025.05.06
김혜성, 빅리그 첫 안타-타점-득점…

‘완벽 그 자체’ ERA 0.90 야마모토, ‘亞 첫 사이영상?’

관리자
추천 0
2025.05.04
‘완벽 그 자체’ ERA 0.90 야마모토, ‘亞 첫 사이영상?’

‘172.7km 쾅’ 오타니, 시즌 8호 대포 ‘OPS 1.000 보여’

관리자
추천 0
2025.05.04
‘172.7km 쾅’ 오타니, 시즌 8호 대포 ‘OPS 1.000 보여’

“멀티 포지션과 도루” LAD 감독이 김혜성 콜업한 이유

관리자
추천 0
2025.05.04
“멀티 포지션과 도루” LAD 감독이 김혜성 콜업한 이유
1 2 3 4 5
보증업체 라이브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