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 디그롬이 돌아왔다 ‘748일 만에 10K’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부상으로 오랫동안 제 몫을 다하지 못한 제이콥 디그롬(37, 텍사스 레인저스)이 약 2년 만에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으로 날아올랐다. 텍사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텍사스 선발투수로 나선 디그롬은 5이닝 동안 90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볼넷 허용은 단 1개. 이에 디그롬은 지난 2023년 4월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첫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무려 748일 만이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그롬은 이날 최고 99.3마일(약 159.8km)의 강속구를 던졌다. 전성기 시절에는 모자라지만 100마일에 가까운 공을 뿌린 것. 이에 디그롬은 2회와 4회 아웃 카운트 6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포효했다. 이때의 모습은 과거 디그롬 전성기를 보는 듯 했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점은 모두 피홈런. 디그롬은 1회 케리 카펜터, 4회 라일리 그린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이는 분명 아쉬움으로 남았다. 단 디그롬은 이날 삼진 10개를 잡는 동안 많은 공을 던지며,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6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디그롬은 이날까지 시즌 8경기에서 4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다. 이전 경기까지의 2.61에서 소폭 상승한 것. 물론 평균자책점은 소폭 하락했으나 얻은 것이 많은 경기. 무려 748일 만에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디그롬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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