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밍글스

벌초 7화

관리자
2025.04.11 추천 0 댓글 0

벌초 7화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를정도로 겨울방학내내 공부를 했고..

[민서]누나는 설날 차례지내로 오지않는다는 정보를 이미 입수했기 때문에.. 구정때도..

시골에 가지않고 집앞 독서실에서 미친듯 열공을 해버렸다.

고3에 올라서는 반친구들이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게.. 미친듯 열공을 하기 시작했다.

누구하나 나에게 말을 거는 사람도 없었고.. 고3 담탱이 역시.. 나를 그저 지켜만 볼 뿐..

건드리거나 괴롭히지 않았다.

아직 동이 트지않은 이른아침 여섯시삼십분.....

경비실안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수위아저씨를 유리창을 두드려 깨우니 

잠이 덜깬 수위아저씨가 눈을 비비고 하품을 하며 교문정문을 열어준다.

수업시작전까지... 미친듯.. 열공이다.

정규수업이 마치고..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이 끝나고 혼자 열공이다.

밤 열한시가 되어서야.. 학교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마을버스에 오르고..

집에 도착해서.. 씻기가 무섭게 다시 열공이다..

심지어 [민서]누나의 편지가 왔는데도.. 뜯어보지도 않은 채 열공했고..

건성으로 [민서]누나의 편지를 대충 읽어버리고.. 대충 답장을 적은 후.. 다시 열공했다.

그러다 깜빡 잊고 [민서]누나에게 답장을 보낸다는걸 잊은 채 열공하다.. 일주일정도 지난 후 

[민서]누나의 답장을 다시 받기도 했을 정도이다.

태어나서 이렇게 미친듯 열공을 하긴 처음이었다.

그렇게 열공을 해도 성적은 항상 밑바닥이었지만.. 크게 낙심하지 않고 다시 열공했다.

4월이 지나고.. 5월.. 6월에 접어들었을 때 부터.. 내성적은 크게 뛰기 시작했다.

모의고사와 중간고사를 통해서 내신성적이 55등에서 46등.. 31등..22등.. 그리고 15등으로 

뛰기 시작했고.. 여름방학이 되기전 기말고사를 본 후.. 10등안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내가 성적이 급등하는 원인은 대책없는 공부만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비공식적으로 [미스홍]이 교무실에서 방과후 한시간씩 

특별과외를 해주었기 때문이다.

여지껏 한번도 내힘으로 풀어본적 없는 어려운 수학문제를 [미스홍]때문에 한두 문제 풀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신기해서 더욱더 수학공부를 파고들었고.. 반년이 지난 지금은

수학문제중 반이상은 내힘으로 푸는 실력이 되어버렸다.

수학공부를 잘하게 되니까.. 이해력이 좋아져서 다른과목쪽으로는 예습복습에 시간을 크게

할애 하지 않아도 수업시간만 철저히 지키면 성적은 좋아지게 되었던 것이다.

[공부=수학]

이건 사실 알만한 사람만 아는 진리였고.. 난 운이 좋게 [미스홍]의 배려 때문에

수학공부를 열심히 한 죄로.. 성적을 크게 올릴 수가 있었다. 

거의 하루에 공부하는 양의 70-80% 정도를 수학공부만 했었으니까..

심지어 꿈속에서 어렵고 난해한 수학문제를 푸는 꿈까지 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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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 희준

안녕? 희준오빠?

그동안 잘 지냈어? 오빠 공부하는데 편지 방해될까봐 보낼까 말까 망설이다

보내는거야.

써니는 저번주부터 미용실하는 우리 이모네 취직을 했어.

첫 직장이라 왠지 첫날부터 벌써부터 가슴두근두근 마음 설레이고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복잡하기만 했는데 지금은 며칠 지나서 그런지 많이 적응도 되고 안정도 된것 같아.

오빠가 써니에게 요즘 소홀한것 같아서 사실 우울했는데 

오빠가 공부 열심히 한다니까 이해하는거야. 진짜 아님 나한테 주우거..

오빠 목소리 너무 듣고 싶다.

가게 전화번호 가르쳐 줄테니까 꼭 전화 해야해?

061-***-****

사랑하는 희준오빠

정말 보고싶고 목소리도 듣고 싶고 그러긴 한데

오빠가 공부해서 대학갈 때 까지는 기다릴께.

대신 꼭 전화는 해야해? 알았지?

1993년 7월 14일 사랑하는 동생 써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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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앰....매앰매앰매앰..매에..........]

창밖으로는 시끄러운 매미울음소리가 한창이고.. 선풍기 바람에도 후덥지근한 열기로

땀방울이 열공하는 학습지위로 떨어지는 계절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하고 처음 4박5일의 휴가가 주어졌을 때.. 

[민서]누나가 일한다는 가게로 전화를 걸었다.

그동안 [민서]누나가 취직한 미용실 전화번호를 편지를 통해 받았지만 한번도 전화를 걸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호음이 몇번 걸리고... 차분한 어조의 여자목소리가 전화를 받는다.

"네에.. 뷰티헤어샵입니다..."

"흐음!!.... 저어....김민서씨 부탁드립니다.."

".....전데요??...누..구세요???..."

"민서누나???... 나야.. 희준이.."

"음마!!... 오호호.. 흐음!!... 참.. 징허게.. 오랜만이다이...."

"하하..민서누나!!.."

"나 지금 일하는 중이니께.. 이따.. 전화할께.. 집으로..."

"그래.. 알았어.."

[민서]누나의 목소리를 거의 반년만에 듣게 되었고.. 그날 집전화 통화로 우리는 목포에서

며칠 후 만나기로 덜컥.. 약속을 하고야 말았다.

나와 [민서]누나가 만나기로 한 날은 [민서]누나의 미용실이 하루 쉬는 날이었다.

부모님께는 친구들과 1박2일 일정으로 머리를 식히러 간다고 둘러대고

여름 방학을 맞이하고 며칠 후 약속날.. 드디어 목포역으로 향하는 호남선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해서 목포의 하당이라는 곳에서 [민서]누나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민서]누나는 연한갈색의 길다란 생머리로 염색을 했었고.. 몸에 착 감기는 원피스 차림과

엷은 화장끼의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나를 맞이해 주었다.

[민서]누나를 그렇게 반년만에 맞닥드렸을 때... 왜였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수학선생 [미스홍] 생각이 떠올랐다.

반년만에 만난 [민서]누나의 변한듯한 모습에 왠지 낯설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슬며시 맞잡은 손으로 전해오는 [민서]누나의 체온이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던 것이다.

그동안 오직 공부에만 미쳐서 그동안 [민서]누나를 나몰라라 했었다는게 슬쩍 미안한 생각마저

들었다.

저녁을 먹은 후.. 우리는 갓바위 공원에 나란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바람에 나부끼는 [민서]누나의 길다란 생머리를 바라보며 저녁 바닷바람에 한풀 꺾인 더위의

시원함을 느끼고 있다.

"그란데.. 아무리 공부한다 쳐도 답장 늦는거는 이해 못하겠어..."

"우리써니... 또 그얘기네??... 앞으로 답장 안늦는다 했잖아.."

"씨이... 증말 미워죽겠다니까..."

"아라써.. 대신 뽀뽀 해줄께... 이리와봐.."

"호호... 미쳤냐??.. 사람 많은데..."

"..........."

[민서]누나는 겉모습만 바뀐건 아니었다.

어색하긴 했지만.. 말투도 그 징..한 남도 사투리를 쓰고않고 표준어를 쓰려는듯 해 보인다.

그전에는 몰랐지만.. 이런 [민서]누나를 보니 진짜 귀엽게 느껴졌고.. 마치 편지속.. 써니라는

연하녀처럼 느껴져만 갔다.

석양빛에 반짝이는 갈색의 길다란 생머리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고.. 

[민서]누나의 아름다운 두눈빛과 귀여운 보조개와 덧니가 미소 짓는다.

"너때문이야..."

순간 [민서]누나의 얼굴을 바라보며 나도 모르게 이런말이 튀어나왔다.

"뭐???..."

"........"

[민서]누나가 미소를 멈추고 의아스러운 표정으로 되물었다.

하지만 답하지 않고.. 바다를 바라보았다.

"뭐가 나때문인데??..... 응??..."

".....그냥.. 지금 기분 좋은게.."

"치히.... 뭐야...싱겁게...큭크크...."

".....하하....훗...."

순간.. 지난날 쌩고생을 했던 그 엄청난 여정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났다.

고2 담탱이 개색끼한테.. 취업준비생을 관두고 공부하겠다고 선언했다가 당했던 수모와..

고3에 올라.. 지금까지 미친듯 공부를 했던.. 그시간들..

잠안자고 공부만 미친듯 하다가 코피만 다섯번 쏟았으니.. 정말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긴 했다.

지금에와서 [민서]누나가 너는 대학갈 필요가 없다라고 말을 한다 해도.. 나는 공부를 멈출 

생각은 전혀 없다.

공부를 하면서 내가 가야할 길과.. 나의 정체성과 나의 자아를 찾는 길을 터득했으니..

우리는 일찌감치.. 두손을 맞잡고.. 모텔촌을 알리는 네온간판이 가득한 밤거리로 걸어들어갔다.

여자와 난생처음 이런곳에 오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애써 태연스럽게.. 모텔로비에서

계산을 하는 [민서]누나의 뒤에 당당하게 서있었다.

멋스러운 모텔의 방안에 들어서고 난 후.. [민서]누나가 먹을걸 사러 나갔을 때.. 

그제서야 방안 구석구석을 신기한듯 둘러보았다.

동그란 원형 물침대위에 걸터 앉은 후.. 뒤로 벌러덩 누워 버렸다.

천정위 붙어있는 거울속에 널부러진 내 모습이 보인다.

그러고보니..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이런 곳에서 [민서]누나와 섹스를 나누게 될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제서야 서서히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작년 겨울에 있었던 그 뼈아픈 안타까운 기억들은 이미 머리속에서 사라진지 오래지만

공부에만 전념을 하면서 잊어왔던 성욕들이 이제서야 차오르기 시작했고..

차츰.. [민서]누나와의 섹스를 앞두고 긴장감이 들기 시작했다.

오늘 보아왔던 21살의 물오른 [민서]누나의 관능적 원피스의 몸매와 길다란 다리와

방입구에서 힐을 벗으려 숙였던 허리와 히프가 주는 원초적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가

순간 눈앞에 스쳐지난다.

'꾸울꺽!!...'

여지껏 본적 없는 [민서]누나의 전체 알몸을...드디어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주책없는 내 자지가 솟구치려 하고 있다.

내 자지를 움켜쥐었다.

'짜아식... 그동안.. 많이 굶었지??... 오늘.. 실컷.. 박아봐라...'

한시간후...

테이블 위.. 대충 먹다 남긴.. 분식류 음식들..

찌그러진 캔맥주 몇개와 담배꽁초 몇개..

샤워를 하고.. 욕실의 불투명한 유리문으로 비춰지는 알몸의 여체를 바라보며..

[민서]누나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이순간.. 마치 신혼여행을 온 신혼부부의 기분이

이러지 않을까 라는 생각마저 드는 순간이었다.

어느덧.. 샤워를 하던 물소리가 멈춰섰다.

TV의 영상이 주는 불빛과 소리만이 방안 어둠속을 잔잔히 채워갈 때 즈음..

환한 욕실의 후광을 뒤로 업은 아름다운 [민서]누나가 타올을 두른채.. 수줍은 표정으로 

발에 물기를 훔치며 방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조심스레 하얀 침대이불을 들추고.. 길다란 기럭지의 다리를 집어 넣으며.. 다소곳 하게 내 옆에

누우며.. 두손을 타올로 가린 젖가슴위에 포개어 놓는다.

심장소리가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머리속에서 아찔한 현기증이 날 정도이다.

공부만 했던 반년만에.. 내가 이렇게나 순진한 바보가 된건지.. 이런 [민서]누나를 옆에 두고

어쩌지를 못할 정도이다.

TV의 현란한 영상들이 나를 바라보는 [민서]누나의 눈동자로 반짝 거린다.

"흐음... 안..해???...."

".....어...하하...해야지...."

"훗..... 왜에??.. 쑥쓰럽다냐??..."

"......어!!.....아하하하하....."

"치히... 바보... 누워봐바..."

"........하하....응..."

바보같은 내자신을 자책하며... 바로 누워버렸다.

[민서]누나가 길다란 머릿결을 둘둘 말아 묶어 올리더니 조심스레 내몸 위로 오르고

[민서]누나의 허벅지 맨살의 살결이 주는 부드럽고 따뜻한 전율이 온몸을 타고 내몸 전체로

퍼져든다.

긴장했는지.. 아직까지 치솟지 않은 바보같은 좃대가리를 [민서]누나가 손으로 만져주기

시작했다.

따뜻하고.. 강렬한 느낌이 좃대가리로 부터 전해오는데... 여전히.. 치솟지 않고 있는 좃줄기를

[민서]누나는 조물딱 거리며.. 부드럽고 집요하게 만져주더니.. 이윽고.. 따뜻한 입속에 머금어

주기 시작했다.

"쪼옵..쪼옵...쪼옵...쪼옵.."

[민서]누나가 내 좃대를 빨아재끼는 소리가 들려온다.

어느덧.. 내 좃줄기가 섰는지.. 빳빳한 느낌이 아래로부터 전해오고 있다.

고개를 들어 아래를 보니... 내 좃대는 하늘높은 줄 모를정도로 치솟아 있었고..

[민서]누나는 무척이나 열심히.. 내 자지를 빨아주고 있었다.

"으흐..!!.... 으읍!!!....."

"쪼옵..쪼옵..쪼옵..쪼옵..쪼옵.."

"아하... 누..누나.. 으흡!!..."

"쪼옵..쪼옵..쪼옵..쪼옵..쪼옵.."

[민서]누나가 내 좃대를 움켜쥐며 그 뜨거운 입술이 쫍쫍 거리며 내 사타구니를 지나.. 

허벅지를 타고 올라 가슴으로 천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두손을 뻗어 내려.. 어느새 겆혀진 타올 사이에 늘어진 [민서]누나의 탱글한 젖가슴을

쥐어 들었다.

[민서]누나가 젖은 입술로 내 입술을 포개어 버렸고 [민서]누나를 거세게 껴안으며 미친듯

뜨거운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몸을 돌려 [민서]누나를 눕히고.. 타오르는 내입술로 [민서]누나의 목줄기를 타고

[민서]누나의 봉긋한 젖가슴을 입안에 머금어 빨아대기 시작했다.

"으으흐음!!...으흠!!..."

"쪼옵...쪼옵...하아..쪼옵..."

[민서]누나가 내 뒷통수를 어루만지며.. 몸을 꼬아대기 시작했다.

오른손을 내려.. [민서]누나의 허벅지 사이를 파고들었다.

드디어 감을 되찾은 듯.. [민서]누나와의 섹스에 적극적이기 시작한 것이다.

[민서]누나의 까칠한 보지털의 숲을 지나...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보짓살 사이로.. 가운데

손가락이 기일게 눕혀지자.. [민서]누나가.. 히프를 들썩이는 듯..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다.

[민서]누나의 젖가슴을 거세게 쥐어가며.. 다른 젖가슴을 빨아대며.. 보지를 파고 드는 손가락을

천천히 문질러 대기 시작했고 내 머리를 감싸쥐는 [민서]누나의 손길이 더욱더 거세어질 때 쯤..

[민서]누나의 보지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질펀하게 내 손가락을 적시고 있다는게 느껴졌다.

[민서]누나의 질구쪽으로.. 내 입술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여지껏 해본적 없지만 [민서]누나의 보지를 입으로 직접 빨아보기 위해서 이다.

내입술이 배꼽아래로.. 내려가려하자.. [민서]누나가 허벅지에 힘을 주며.. 나의 입성을

막으려 한다.

"으흥....야아..!!...뭐덜라고???..... 으응??..."

"잠깐만... 누나... 입으로 꼭 해보고 싶어..."

"시..싫당께라...응???..."

"알았어.. 그냥..보기만 할께..."

".....후우....으흐응...그..그럼 보기만 혀야 헌다잉??..."

"응...."

어느덧.. 가녀린 두손을 포개어 보지를 가린 [민서]누나의 두손을 조심스레 

하나씩 걷기 시작이다.

마지막 손을 들자... 거뭇거뭇한 보지둔덕과..움푹패인 음순 사이로.. 흥건하게 젖은

선홍빛 속살이 내 입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순간 입술에 침을 적신후.. 바로.. 젖은입술을 보지에다 가져다 대어 버렸다.

"꺄악!!!!.....아하하... 진짜!!!!... 이씨이!!!...."

[퍽!!..퍽!!..]

"아하하!!!... 아라써...미안..미안!!.."

입술을 보지에 대기가 무섭게.. 온몸을 꼬아가며 나를 떼어 밀치는 [민서]누나의 몸부림에

그만.. 아쉽지만.. 멈출 수밖에 없었다. 

[민서]누나와 다시 자세를 잡고 위로 올랐다.

한바탕.. 분위기가 흐트러졌지만.. 삽입자세를 잡자 우리의 몸뚱아리는 다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누야..미치겄다.....싸게... 넣어부러!!.... 응????...."

"훗... 우리 써니.. 그거 알어???..."

"뭐슬???..."

"누나 흥분하니까.. 다시 사투리 나오네???..."

"씨이..!!!...."

[퍼억!!...]

지금 내 아래에 있는 [민서]누나의 아름다운 하얀 알몸을 빌어 나는 반년동안 잊고 지냈던

무아지경의 경지를 또다시 겪으려 한다.

난생처음 라이브로 보는 전라의 여체는 보는것만 해도 감동이었다.

새하얀 피부에 작지만 봉긋한 젖가슴과 콩알보다 작은 선홍빛 젖꼭지..

군살없는 허리라인과 앙증맞은 배꼽과.. 시컴시컴한 보지둔덕.. 탄력이 느껴지는 길다란 허벅지..

그 길다란 두다리가 오무려 벌려진 채.. 내 좃대가리가 들어오기를 수줍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핏대솟은 검붉은 좃대를 잡은 채 거뭇거뭇한 [민서]누나의 보지둔덕 아래로 귀두가

잠겨들기 시작했다.

"아흐읍!!!!!!......"

그 질기고도 뜨거운 불구덩이 속으로 내 좃대가 깊게 박혀 버렸다.

내 좃대로 부터 전해오는 느낌은 마치..정신이 혼미스러울 정도의 쾌락이다..

그리고 그것은 무아지경이었다.

두팔로 상체를 받치고 천천히 펌프질을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아...하아.... 아흐읍.. 아.."

[민서]누나의 입술에서 터져나오는 신음소리가 모텔방안을 가득채운다.

이윽고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삐쩍 마른 [민서]누나의 치골뼈 때문에.. 내 좃대둔덕이 아플정도이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

"아흐흐흐......어으흐흐흡...악!!... 아흐흡..."

[민서]누나는 길다란 두팔을 뻗어 내 어깨와 팔을 감으며.. 고개를 옆으로 돌려대며

나와 같은 무아지경의 경지에 빠져들어 어쩔줄 몰라 하는것 같다.

들고 있던 어정쩡한 길다란 두 다리에 힘이 빠졌는지.. [민서]누나의 두 종아리가

내 허리를 감아버렸고.. 나역시 팔에 힘이 빠져.. 팔꿈치로.. 상체를 받치면서

계속해서 자지를 박아대고 있었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

"아흐으읍!!...희.희준아...사랑..사랑해!!... 아흐흡..."

이윽고.. [민서]누나가 내 위로 올라 섹스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정쩡하게 위아래로.. 방아를 찧더니.. 자세가 안정되자.. 내 자지를 보지 깊숙히

머금은 채 허리에 반동을 주며 앞뒤로.. 히프를 흔들어 대었던 것이다. 

[민서]누나의 묶어올린 생머리가 어느덧 풀려.. 누워있는 내 얼굴위를 간지럽힌다.

황홀한 밤..

아름다운 여체..

무아지경의 섹스..

첫섹스가 끝나고.. 머리맡 각티슈로 뒷처리를 한 후 씻지도 않은 채..

축늘어져.. 침대위에 널부러져 있었다.

내 옆에 나란히 눕는 [민서]누나의 머리를 팔배게로 받쳐주자.. [민서]누나가

내 가슴위에 팔을 얹고.. 길다란 허벅지 하나를 내 배위로 감으며 무게를 실는다.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었고 마치 평생을 이렇게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민서]누나가 한들거리는 TV불빛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우..우리..... 이렇게 해도 되는걸까??....."

".......왜??......."

"글쎄... 왠지... 어른들 알까봐... 걱정이 돼..."

".................."

근친...

사촌지간..

돌아가신 작은 아버지의 큰딸..

순간 잊고 있었던 족보의 굴레가 머리속에 떠올랐다.

그동안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근친간의 사랑과 섹스는 금기시되어 있다는 건 모르지 않았었다.

"치히.. 우리 써니.. 그게 걱정이야???...."

"..........그면..걱정 안돼야????...."

"걱정마... 우리끼리 나중에.. 행복하게 잘 살면 그만이지..뭐.."

"................"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이성의 몸을 탐하고 싶다는 욕구로 출발했던 나와 [민서]누나의 불장난은

어쩌면 돌이킬 수 없는.. 뒤돌아 가기에는 너무 먼길을 와버린게 사실이긴 했다.

나도.. 누나도..

"희준아...."

"응???....."

"누야..사랑해???..."

"응....."

"진짜??..."

"응...진짜..."

"얼만큼??..."

"온세상..우주.. 몽땅 다 합친것보다 더..."

"치히......"

"훗....."

우리는 그날 아침까지 섹스를 네번이나 했다.

처음에 두번.. 새벽녘에 자다 일어나서 한번..

아침에 씻고 또 한번..

나중일은 나중일..

지금 이세상에 [민서]누나가 있고.. 내가 있다는 것만 중요하다.

우리는 사랑하니까..

1994년 여름..

학교 도서관

근친상간(近親相姦)..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들 사이의 성관계 및 이에 준하는 성적 행위를 말한다. 

(단, 유전적 관계가 없는 부부 사이의 성관계는 제외된다.) 

이는 세계의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금기시되고 있으나, 

그 범위와 정도는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핏줄에 따른 유전적 관계가 있는 이들 사이의 관계만을 금하나, 

다른 문화권에서는 입양이나 부모의 결혼 등을 통해 한가족이 된 이들 사이의 

관계도 역시 금지한다.

근친상간죄(近親相姦罪, incest)..

유전학상 열성(劣性)유전의 위험성이 커서 저능아와 같은 정신지체아의 출산율이 높고 

건전한 성윤리관에도 어긋난다는 점에서 형법에 이를 처벌하는 규정을 둔 나라도 있다.

(예: 독일 형법 173조)

한국은 예로부터 성윤리관이 비교적 투철하고, 

그러한 행위는 있을 수도 없다는 사회통념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처벌규정조차 두지 않았지만 이를 처벌하는 법개정을 현재 추진중이다. (1994년 현재)

"...흐음.........."

근친혼 (近親婚, intermarriage)..

혈족결혼,근친결혼이라고도 한다. 

어떤 사회에서나 근친자의 통혼은 금기로서 금지되어 있는데, 

근친혼의 범위 및 위반에 대한 처벌은 사회에 따라 다르다. 

다만 하와이의 귀족이라든지 잉카의 왕족에서는 형제자매 사이에, 

동아프리카 아잔데족의 귀족은 아버지와 딸이 결혼하는 제도나 사례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다. 

이러한 것은 특수한 계급의 권위와 혈통의 순결을 유지하기 위한 예외이며, 

아버지와 딸, 어머니와 아들, 형제자매, 조부모와 손자 사이의 성관계라든지 

통혼은 어떠한 시대 ·민족을 불문하고 근친상간으로서 금기한다. 

종래 근친혼의 금기에 대한 생리학적,심리학적 설명이 여러 가지로 시도되었으나, 

대부분 서구의 소가족을 염두에 둔 것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었다. 

이것은 족외혼(族外婚)의 원리와 근본적으로 공통되는 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사회적 협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 봄이 타당하다.

중국,한국에서는 근친혼을 금지하나, 일본에서는 친사촌,고종사촌,외종사촌,이종사촌 

구별없이 사촌간의 결혼을 금하지 않았고, 숙질간의 결혼도 가능하였다. 

이것은 촌수로 말하면 3촌까지 결혼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금혼의 대상이 되는 것은 부모, 

형제자매의 2촌 이내의 근친에 한한다(전후 개정민법에서는 4촌끼리의 결혼까지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사회적 관습으로 아직 통혼이 허용되고 있는 지역이 있다고 한다). 

일본 학자들은 4촌간의 결혼은 거의 모든 사회에서 인정되며, 

미개사회에서는 고종사촌이나 외종사촌간의 결혼을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한다. 

일본에서 근친혼이 많은 이유는 ① 친척 관계에 있는 집끼리의 결혼은 사회적 조건이 

비슷하므로 안정성이 있고, ② 친척 관계를 더욱 강화해주며, ③ 서로 친숙한 사이이기 

때문에 결혼 상대방을 찾기 쉽고, ④ 결혼 비용 등이 적게 들어 경제적이라는 점을 드는 

학자도 있다

"..........."

책을 덮고 기지개를 편다.

도서관 복도의 자판기에서 종이커피를 뽑아들고 밖으로 나간다.

학기말 시험을 앞두고 독서실 주변에는 북적이는 사람들이 많다.

잔디밭이 시작되는 경계석위에 커피를 들고 쭈그려 앉았다.

대학생이 된지 어느덧 반년이 지났지만 [민서]누나와의 만남은 오래전 같지 않았다.

벌써 얼굴 안본지가 언제적인지..

요즘은 내가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도 없고..

아무래도 저번에 마지막으로 만나서 다툰일로.. 그런것 같다.

"진짜.. 걱정이다.. 앞으로가...."

"자꾸.. 그소리야..??... 뭐가 겁나??.."

"그럼.. 겁안나야???......"

"그럼..이제와서 어쩌라고???....나... 사랑하는거 맞긴 하지???..."

"뭔소리야??..."

"혹시.. 한눈파는거 아니지???... 이제와서 느닷없이.. 불안해 하는게 오히려 수상해???

이거...혹시 딴데 맘있어서 나 떨어쳐내려는거 아니야???..."

"뭐시??.... 어후~ 기가막혀..... 야!!..."

[근친상간]..

그 빌어먹을 혈족이라는 굴레가 나와 [민서]누나의 사랑을 가로막아 버리는 현실의 벽이

되어가는 중이다.

[민서]누나는 어쩌면 나보다 더 현실론자 일지도 모르겠다.

도서관 앞 공중전화 박스의 길게 늘어진 줄을 바라다 보고 있다.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털어내고.. 공중전화박스의 줄 끝에 선다.

점점더 공중전화박스가 가까워지고 있다.

내앞에 앞.... 전화통을 붙잡고.. 몸을 꼬아대는 다리통이 굵은 못생긴 기집년과 그 옆에서 

호들갑스럽게 옆구리를 찔러대며 이말저말을 전하려 하는 머리통이 큰 기집년이 동전을 

계속 넣어가며.. 뒷사람들을 짜증스럽게 만들고 있다.

드디어 내차례가 되었다.

[민서]누나의 가게로 전화를 걸고.. 신호음이 울리고 [민서]누나의 목소리가 들린다.

"나야....."

"응.. 오랜만이야...."

"안반가운거야.. 뭐야.."

"바빠... 이따 전화해.."

"내일 내려갈께.."

"너 시험기간이라며.."

"내일점심때면 다 끝나... 오후에 출발하면 저녁에 도착할꺼야.."

"안돼.. 오지마.."

"가서 얘기해..."

"누야..내일은 안쨈鳴?말혔다.. 오지마.."

"목포가서 누나 일 끝날때 까지 기다릴께....."

"안돼.. 다음주쯤 만나야.. 누우가 올라갈께.."

"싫어.. 내일 봐..."

"........."

[뚝....]

후덥지근한 열기가 금새 가득차버린 공중전화 박스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중앙도서관.. 내자리에 앉아 다시 책을 편다.

동국대학교 수학과.. 1학년생..

수학기초이론,선형대수,고등미적분,정수론,계산수학... 등등...

내가 어쩌다 수학과에 왔는지는 모르겠다.

지난날 미친듯 공부에만 전념을 해왔고.. 1년이라는 단기간내에 반4등 석차로 만들정도의

원동력이 수학공부였다.

그렇게 부모님과 [민서]누나의 바램대로 대학을 갈 실력은 갖추었지만.. 

그 다음의 구체적인 목표는 그당시에는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그냥.. 내 인생을 바꾼 과목이 수학이다 보니.. 그렇게 되었고 대학교에 들어와서는 

나름대로의 학과생활에 만족을 하고 있었다.

그당시 낮은 내신성적 때문에 높은 수능시험성적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한 현대사회의 

폐해에 대하여 논하라..] 라는 이학교의 논술 본고사시험까지 본 후.. 지금의 수학과로 

흘러 들어오게 된 것이었다.

이공계쪽 학과는 여학생들이 거의 씨가 말랐지만 자연과학계열은 그나마 여학생들이 있는

편이었고 특히.. 수학과는 남녀의 학생비율이 5대5 정도였다.

나는 우리학과의 아웃사이더이다. 

딱히 나서는 성격도 아니고 내성적이라 그런지 먼저 누군가에게 말을 걸지도 않을 뿐더러.. 

고교시절부터 공부하는 범생이도 아니었던 놈이 어쩌다 대학교에 와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보니 학과 동급생들 역시 묵묵히 맨뒤에 앉아있는 나에게 쉽게 말을 거는 

사람들도 없었다. 

처음에는 강의시간표대로 강의실을 옮겨다닐때나 밥먹을 때.. 수업이 끝났을 때 

친한 친구가 없다는게 외롭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외로움이 익숙해져서인지..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그렇게 혼자인 시간이 많은 만큼..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시간도 늘어났고.. 그러다보니

중간고사에서 장학금까지 타먹는 아웃사이더 공부벌레가 되어버렸다.

공부를 하다 창밖을 보니 어느덧 어둠이 깔려있다는걸 알았다.

손목시계를 보고 책을 정리하고 가방을 챙겨 학교에서 나와 전철에 오른다.

시간을 보니 벌써 저녁 여덟시이다.

전철안 퇴근길의 수많은 사람들의 인파..

기대어 선 차창밖 어둠에 반사된 지친 사람들의 모습들이 비쳐진다.

이윽고 옥수역에 도착했다.

수많은 인파와 함께 떠밀려 내려.. 바삐 걸어간다.

역사를 빠져나와 길다란 고가아래의 언덕길을 걸어 아파트로 향한다.

**아파트 102동 1204호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아파트 복도를 따라 1204호 문앞에 섰다.

일주일 만이다.

무거운 손을 들어 현관앞 벨을 누른다.

[딩~동.....]

잠시후 안에서 인기척이 들리더니 [철컹]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열려진다.

손잡이를 돌려 안으로 들어가니.. [여진]이 누나가 아슬아슬한 원피스를 걸치고 피곤한 표정으로 

나를 흘끔 보더니 아무말 없이 뒤돌아 거실로 향한다.

[홍여진]

26살의 수학선생..

지난날 우리학교에서 내가 2학년때 수학을 가르치던 [미스홍]으로 불리우던 여선생이었다.

순전히 섹스에 미친 여자..

순진했던 나를 꼬셔.. 자기의 욕구만을 채우려 했던 여자..

이미친 여자 때문에.. 어느덧 길들여져.. 이 여자의 개가 되어 버렸는지 모르겠다.

15평짜리 작은 아파트..

하지만 한강이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는 거실의 전망하나는 기가막히다. 

"저녁은??..."

"아직......."

"뭐시켜줄까??..."

"생각없어......."

162센티의 키.. 작은 얼굴..도톰한 입술.. 파마머리.. B컵이상의 젖가슴과 잘록한 허리라인..

[여진]이 누나가 길다란 쇼파위에 풍만한 히프를 깊게 집어넣으며 매끈한 다리를 꼬우며 

앉는다.

[여진]이 누나는 지난날 담탱이에게 공부를 하겠다며 교무실에서 수모를 겪었을 때.. 

피터진 내 입술을 손수건으로 닦아주면서 나와 인연이 시작되었다.

고3에 올랐을 즈음 가끔 복도에서 만났을 때 목례로 지나쳤지만.. 우연찮게 교무실에 들렸다가

마주쳤고.. [너 진짜 공부 하는거 맞지?] 라는 첫마디에.. [근데..수학은 포기에요..]라는

답변이 오늘 저 여자와 나와의 관계를 만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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