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무어, ‘그분’이 오셨나 ‘3홈런→AL 이주의 선수’
딜런 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까지 여러 포지션을 떠돌며 타격 성적이 좋지 않았던 딜런 무어(33, 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7년 만에 최고의 결과를 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무어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번째 영광이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딜런 무어.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이에 따르면, 무어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385와 3홈런 5타점 6득점 10안타, 출루율 0.407 OPS 1.177 등을 기록했다.
무어가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583경기에서 52홈런 OPS 0.701에 머물렀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분’이 오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딜런 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무어는 지난 1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3안타(2홈런) 4타점을 몰아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또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도 홈런을 추가했다.
이에 시즌 성적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무어는 지난 21일까지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316와 5홈런 7타점 12득점 18안타, 출루율 0.371 OPS 0.967 등을 기록했다.
딜런 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어는 전천후 선수답게 지난 한 주에도 2루수, 우익수, 유격수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전체로 보면, 3루수와 1루수로도 나섰다.
매년 최소 5개 이상의 포지션을 소화한 무어. 지난해에는 수비력을 인정받아 아메리칸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딜런 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어가 하나의 포지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타격을 보여줘야 한다. 단 무어의 지난해 슬래시 라인은 타율 0.201 출루율 0.320 OPS 0.687에 불과하다.
마치 그분이 오신 것과 같은 미친 듯한 타격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7년 만에 이주의 선수에 오른 무어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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