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승사자’ 이정후, 피안타율 0.071 ‘찐 좌승사자’ 깼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좌승사자’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좌승사자’를 두들겼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3안타를 기록하며 진정한 좌승사자로 거듭났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정후는 1회 2루 땅볼, 3회 유격수 땅볼, 5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에 이정후는 지난 경기 5타수 무안타에 이어 8연 타석 침묵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이정후는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듯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팀이 3-2로 앞선 7회 리그 최고의 왼손 셋업맨을 상대로 날아올랐다.
이정후는 1점 차 상황을 막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밀워키 구원 재러드 케닉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때렸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닉은 이날 전까지 시즌 11경기에서 10 1/3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74 탈삼진 13개로 펄펄 난 왼손 구원투수.
특히 왼손 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0.071 피출루율 0.177 피OPS 0.248의 놀라울 만큼 짠물 피칭을 선보인 선수. 좌승사자로 불릴만하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케닉은 이번 시즌 초반 역시 좌승사자로 변신한 이정후의 제물이 됐다.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맞은 것.
이에 이정후는 이날까지 왼손투수를 상대로 타율 0.448 출루율 0.448 OPS 1.276 등을 기록했다. 2루타 2개, 3루타 1개, 홈런 2개. 장타만 5방이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결정적 한 방과 9회 1점을 추가해 5-2로 승리했다. 결승점이 난 6회를 막은 헤이든 버드송이 승리를 가져갔다. 패전은 그랜트 앤더슨.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즌 22경기에서 타율 0.329와 3홈런 15타점 19득점 28안타, 출루율 0.383 OPS 0.983 등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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