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센가 NL ERA 투톱’ 일본인투수 강세 돋보이는 MLB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애틀랜타(미 조지아주) |AP뉴시스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선 일본인 투수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ERA) 부문 1, 2위가 모두 일본인 투수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0.90)와 센가 고다이(뉴욕 메츠·1.16)가 그들이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7경기에 선발등판해 4승2패, ERA 0.90(40이닝 4자책점), 49탈삼진, 13볼넷, 피안타율 0.171, 이닝당 출루허용(WHIP) 0.93을 기록 중이다. 강속구와 포크볼의 조합이 일품이다. ERA는 MLB 전체를 통틀어도 1위다. 센가도 7경기에서 4승2패, ERA 1.16(38.2이닝 5자책점), 35탈삼진, 17볼넷, 피안타율 0.209, WHIP 1.16으로 호투하고 있다. 역시 강속구와 엄청난 낙폭의 포크볼이 강점이다. MLB 전체 ERA 순위는 3위다. 기록도 좋은데, 꾸준하기까지 하다.
야마모토는 4차례, 센가는 3차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기복도 적다. 6이닝 미만을 소화한 경기에서도 실점은 어떻게든 막아낸다. 야마모토와 센가 모두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은 2점이다. 또 다른 일본 투수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는 8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2패, ERA 2.82(35이닝 14자책점), 34탈삼진, 14볼넷, 피안타율 0.211, WHIP 1.10을 기록 중이다. NL ERA 11위다. 아메리칸리그(AL)에 속한 일본인투수 중에선 올해 처음 MLB 무대에 입성한 스가노 도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돋보인다.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선 통산 276경기에 등판해 136승74패, ERA 2.43, 1585탈삼진, 347볼넷, WHIP 1.03을 기록했다. MLB 진출 직전 해인 2024시즌에도 24경기에서 15승3패, ERA 1.67의 경이적인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7경기에서 3승2패, ERA 3.00(36이닝 13자책점), 21탈삼진, 8볼넷, 피안타율 0.243, WHIP 1.13을 기록 중이다. AL ERA 18위다. 압도적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볼티모어의 팀 선발투수 ERA가 AL 최하위(15위·MLB 전체 28위)임을 고려하면 스가노의 존재는 소중할 수밖에 없다. 5경기 이상 선발등판한 볼티모어 투수 4명 중 ERA와 이닝, 승리 모두 1위다.
강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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